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NC 다이노스 '캡틴' 이호준이 한 박자 쉬어간다.
NC 김경문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이호준이 허리 근육이 조금 놀란 것 같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고 말했다.
이호준의 선발 제외로 NC 라인업에 다소 변화가 생겼다. 김종호-박민우-이종욱-에릭 테임즈-나성범-조영훈-손시헌-지석훈-김태군이 선발 출전한다. 테임즈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조영훈이 1루수로 나선다.
김 감독은 "원래 테임즈를 쉬게 해주고 중간에 내보낼 예정이었는데, (이)호준이가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타격 연습 중이던 테임즈를 불러 선발 출전 사실을 통보했고, 테임즈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는 "테임즈가 어제 너무 힘들어하길래 쉬다가 타이밍 보고 내보내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나가게 됐다"며 웃었다. 이호준은 전날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8회초 역전 결승타 포함 3안타로 맹활약했다.
전날(18일) 선발투수 이태양은 6이닝 2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2-1 한 점 차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비록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매우 의미가 큰 호투였다. 김 감독은 전날 "이태양이 너무 잘 던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도 "이태양이 어제 6회까지 던져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NC 다이노스 이호준이 전날 역전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 = 대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