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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최민수가 제작진을 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하차 번복 등 잇따른 논란에 당초 나를 돌아본다는 '역지사지' 콘셉트 '나를 돌아봐'의 기획의도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최민수가 촬영 중 '나를 돌아봐' 외주제작사 PD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KBS 측은 "현재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며 "사실을 확인하는대로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나를 돌아봐'는 시작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13일 제작발표회에서는 조영남이 현장을 갑자기 빠져나가는 돌발 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방송을 통해 김수미의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미 조영남에 이어 김수미까지 하차를 선언했다 다시 철회하는 등 곤혹을 치렀다.
조영남과 김수미의 하차 번복이 해프닝으로 끝나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최민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출연자가 제작진을 폭행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를 돌아봐'의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본다"는 기획의도는 잇따른 논란에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이제는 프로그램의 존폐마저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 셈이다.
[KBS 2TV '나를 돌아봐'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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