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커쇼의 11승 지켜주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커쇼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명불허전의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11번째 승리를 달성할 수 없었다. 바로 불펜의 난조 때문이었다.

다저스는 8회초 A.J. 엘리스의 좌월 3점포로 4-1로 도망가 커쇼의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8회말 투입된 투수는 페드로 바에즈. 그러자 오클랜드는 기다렸다는 듯 마크 칸하의 중월 적시 2루타와 마커스 세미엔의 좌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이뤄 커쇼를 망연자실하게 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고 오클랜드는 10회말 빌리 버틀러의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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