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째 이슈 올킬 '무도' 가요제, 22일 드디어 방송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 2개월 간 연예계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MBC '무한도전'의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드디어 전파를 탄다.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지난 13일 강원 평창에서 4만 명 이상의 관객이 함께 한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여섯 팀의 가요제 막바지 준비 과정부터 공연 전 리허설, 본 무대까지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의 전체 스토리가 담길 예정이다.

공연 당일,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팀은 광희, 지드래곤, 태양으로 이뤄진 '황태지'였다. 이들의 힙합 댄스곡 '맙소사'를 시작으로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궈졌고, '이유 갓지(God-G) 않은 이유'의 박명수, 아이유가 레트로 블루스 풍 멜로디 '레옹'으로 뒤를 이어 본격 가요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층 물 오른 분위기를 넘겨받은 세 번째 팀 하하와 자이언티의 '으뜨거따시'는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ponsor'를 열창했다. 정준하와 윤상의 '상주나'는 'My life'를 통해 초보 래퍼 정준하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 유재석과 박진영의 '댄싱 게놈'은 빠른 템포의 댄스곡 'I’m so sexy'로 관객들로 하여금 어깨춤을 추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한 팀은 유일한 밴드인 정형돈과 혁오였다. 이들은 독특한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멋진 헛간'으로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마무리했다.

이밖에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역대 가요제 중 최고의 곡' 스페셜 무대도 공개된다.

'무한도전'은 22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MBC '무한도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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