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범현 감독 "한마음으로 대역전승을 이뤘다"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9회말 공격에서 5점차 열세를 뒤집은 KT의 극적인 승리였다.

KT 위즈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KT는 9회말 김상현의 좌중월 3점포, 심우준의 우중간 적시타에 이어 오정복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날 KT는 실책 5개를 저질렀음에도 막판 집중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경기 후 조범현 KT 감독은 "다들 한마음으로 대역전승을 이뤘다. 장성호의 2100안타를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장성호는 9회말 대타로 나와 한현희에게 중전 안타를 날려 KBO 리그 역대 2번째로 개인 통산 2100안타를 마크했다.

[조범현 KT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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