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운 좋게 직구가 들어왔다."
삼성 이지영이 경기 중반 대주자로 투입, 단 한 타석만을 소화했으나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뽑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은 19일 잠실 두산전서 6-4로 이겼다. 3-4로 뒤진 8회초 2사 만루 상황서 두산 마무리 이현승의 초구를 공략,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날 선발 마스크를 이흥련에게 넘겼으나 7회 대주자로 투입된 이지영은 짧고 굵은 활약으로 팀에 기여했다.
이지영은 "2사 만루 상황에서 솔직히 좀 부담됐다. 그래도 자신 있게 초구부터 치려고 생각했다. 운 좋게 놀렸던 직구가 들어왔고 코스가 좋아 역전타가 됐다. 남은 시즌도 선발이든 교체출전이든 관계 없이 투수리드와 방망이 모두 최선을 다해서 팀 5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