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허진호 감독의 신작 '덕혜옹주'가 손예진과 박해일을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 지었다.
영화 '덕혜옹주'는 지난 2009년 출간된 베스트셀러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고종황제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삶과 그녀를 지키고자 모든 것을 불태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의 타이틀 롤인 덕혜옹주 역은 '외출' 이후 허진호 감독과 10년 만에 다시 만나는 손예진이 맡았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인 손예진은 이번 작품에서 일본에 볼모로 잡혀갈 수밖에 없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역을 맡아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백성들의 희망이 되고자 했던 그녀의 삶을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완성시킬 전망이다.
영화 '제보자', '최종병기 활', '괴물'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도전으로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 온 배우 박해일은 덕혜옹주를 반드시 조국으로 데려와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장한 역을 맡아 저돌적인 독립운동가의 모습부터 한 여인을 위해 평생을 바치는 지고지순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덕혜옹주'는 내달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며, 내년 개봉된다.
[손예진과 박해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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