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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오클랜드에 패했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67승 53패가 됐다. 그래도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오클랜드는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53승 69패.
선취점 역시 오클랜드 몫이었다. 오클랜드는 1회말 연속안타에 이은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가 3회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1아웃 이후 작 피더슨 볼넷으로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지미 롤린스가 제시 차베즈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다저스의 득점은 이것 뿐이었다.
5회까지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오클랜드는 6회 빌리 번스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내야 땅볼로 역전을 일궈냈다. 이어 8회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이날 단 2안타 빈공에 그쳤다. 롤린스의 홈런만으로 2점을 올렸으며 키케 에르난데스가 1안타를 보탰다. 볼넷도 4개에 불과했다.
선발로 나선 알렉스 우드는 5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하며 시즌 8패(8승)째를 안았다.
[지미 롤린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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