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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상암 MBC 1주년을 맞아 한류문화축제 2015 DMC페스티벌을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상암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방성근 국장은 "꿈꾸는 축제를 보여줄 것"이라며 "멋있는 보석들을 꿰고 모아서 아름다운 구슬과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BC는 DMC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며 점차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하지만 당장 올해 행사도 만만치 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개막 공연인 'K팝 슈퍼콘서트'를 비롯해 'MBC 라디오 DJ 콘서트', '나는 가수다 레전드 스페셜', '도시의 칸타빌레', '드라마 뮤직 콘서트', '서울 드라마어워즈 2015', '특별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특집 쇼! 음악중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역대 '나는 가수다' 출연 팀들 중 시청자 설문조사를 반영해 캐스팅한 '나는 가수다 레전드 스페셜'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MC이자 직접 출연도 하는 밴드 YB의 윤도현은 "너무 기대가 되고 떨린다. '나는 가수다'는 YB에게 많은 걸 가져다 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피를 토하는 열정으로 무대에서 다 쏟아 부을 것"이라는 각오였다. 특히 "'나는 가수다' 초창기 때 감동과 짜릿함을 선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석정우 PD는 "기존 '나는 가수다'가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이번 무대는 레전드와 상암에서 놀면 된다. 경쟁 없는 편안한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2015 DMC페스티벌을 위해 따로 마련한 '특별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도 관심이 집중되는 프로그램이다. 11일 오후 8시 55분 김성주의 진행으로 '복면가왕' 최초 생방송 진행이다.
연출자 강영선 PD는 "생방송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무한 참여가 가능한 구성이다. 100% 시청자 선택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와 탈락자가 결정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다만 본편인 '일밤-복면가왕'의 생방송 가능성에 대해선 제작진이 달라 "잘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복면가왕'의 재미는 음악을 듣고 음악을 평가하고, 여러 패널들이나 시청자들이 복면을 쓴 가수들이 누굴까 맞히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생방송보다는 녹화 방송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복면가왕'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건 이런 특별한 계기가 아니면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배철수와 함께 'MBC 라디오 DJ 콘서트' MC를 맡은 써니는 "영광스럽게도 배철수 선배와 진행하게 됐다. 굉장히 큰 무대, 멋진 무대가 많이 준비돼 있다. 저 역시 기대된다. 함께 와서 보고 즐겨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직접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지금 연습 중이다.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K팝 슈퍼콘서트' 공동 MC 티파니, 유리는 "'율티'(유리, 티파니)가 음악방송 MC를 보면 '진리'고 '레전드'라고 한다"고 자랑하더니 "앞으로 언제든 불러주는대로 신속하게 달려오겠다. 화려하고 즐거운 축제로 만들 자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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