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1군에 복귀했다.
이용규는 20일 대전 kt wiz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지난 1일 말소 이후 정확히 19일 만의 복귀다. 그는 전날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타격 훈련과 러닝을 실시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박정수의 공에 왼 종아리를 강하게 맞았고, 종아리 근육 파열이라는 검진 결과를 받아들었다. 당시 구단 측은 "재활이 4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재활 속도가 생각보다 무척 빨랐다. 그는 지난 3일부터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치료원에서 재활에 돌입했고, 상태가 좋아졌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김 감독은 전날 훈련을 지켜본 1군 뒤 "오늘 1군에 올리려고 했는데, 일단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하루 만에 전격 1군에 복귀한 것. 고동진이 말소됐다.
이용규는 올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3할 3푼 7리 3홈런 33타점 출루율 4할 2푼을 기록했다. 부동의 리드오프로 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용규가 빠진 이후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한화로선 그의 빠른 복귀가 가뭄의 단비와 같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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