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은 현재 선발투수 2명, 주축 타자 1명이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상태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유희관, 주장이자 내야수 오재원이 1군에 없다. 니퍼트는 오른쪽 서혜부 통증으로 19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유희관은 그라운드에서 러닝을 하다 발목을 다쳐 10일 1군에서 빠졌다. 오재원은 지난 16일 골반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다.
일단 니퍼트는 복귀 시점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유희관과 오재원은 곧 컴백이 가능하다. 유희관의 경우 이날 1군에 등록될 수 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최근 유희관의 1군 복귀가 약간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물론 복귀 자체는 임박했다. 김 감독은 2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이번 주 내로 등판시키려고 한다. 본인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결정된 건 아니다. 투수코치와 상의를 해보겠다"라고 했다. 두산은 21일 잠실 LG전에 이어 22일~23일 수원 KT전을 갖는다. 유희관이 이 3경기 중 컴백을 할 가능성이 크다.
오재원의 경우 1군 엔트리 등록 가능일인 26일에 곧바로 등록될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은 "1군 등록 가능 시점에 맞춰 올라올 것 같다. 현재 2군에서 수비도 하고 있고, 방망이도 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후반기에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2위 NC와 4위 넥센 사이에서 5할 승부를 하는 실정이다. 일단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동력을 만들 수 있다. 유희관과 오재원의 정상복귀는 그래서 중요하다.
[유희관(위), 오재원(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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