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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신 오승환이 쓴맛을 봤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서 1-1 동점이던 9회말 무사 만루 위기서 선발투수 후지나미 신타로에 이어 마무리투수로 등판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서 팀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오승환은 무사 만루 상황서 첫 타자 가타오카 야스유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1S서 3구째에 1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1사 만루. 후속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초구를 던졌으나 좌전안타를 맞아 3루주자를 홈으로 보내주면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오승환의 성적은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수는 단 4개였다. 평균자책점은 2.84.
한신은 요미우리에 1-2로 역전패했다. 57승52패1무로 센트럴리그 1위를 유지했다. 요미우리는 58승54패1무로 여전히 센트럴리그 2위.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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