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4-2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48승62패1무로 9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59승48패로 3위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1회말 1사 후 문선재가 볼넷을 골랐다. 박용택은 좌전안타를 쳤다. 루이스 히메네스의 우익수 뜬공으로 2루주자 문선재가 3루에 들어갔다. 박용택이 양석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양석환이 2사 2,3루 찬스서 3루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두산 3루수 최주환의 1루 송구가 1루수 데이빈슨 로메로의 키를 넘어가면서 악송구가 됐다. 문선재와 박용택이 홈을 밟아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3회말 추가점을 올렸다. 1사 후 박용택과 히메네스가 연속안타를 쳤다. 양석환이 유격수 정면을 날린 타구를 두산 유격수 허경민이 잡다가 놓치면서 만루 찬스. 이진영의 2루수 땅볼 때 박용택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6회초 1사 후 민병헌이 LG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의 초구 130km 체인지업을 통타, 비거리 125m 좌중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2호. 그러자 LG는 7회말 선두타자 손주인의 중전안타와 임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서 대타 정성훈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두산도 8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의 좌전안타, 1사 후 김현수의 중전안타와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로메로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LG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8승(8패 1홀드)째를 거뒀다. 13일 인천 SK전(7이닝 4실점)에 이어 최근 선발 2연승. 이어 진해수, 이동현, 봉중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동현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 봉중근이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박용택이 3안타 2득점으로 분전했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비자책)으로 시즌 8패(11승)째를 당했다. 14일 NC전(6이닝 3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을 맛봤다. 이어 진야곱, 노경은, 함덕주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민병헌이 2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루카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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