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무한동력' 배우들이 연출가로서의 박희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TOM 1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무한동력'(연출 박희순)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상이, 박정원, 박영수가 배우가 아닌 연출가 박희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상이는 "배우이다 보니까 배우의 마음을 잘 알아주신다. 무심코 넘어가는 부분을 콕 집어주신다"며 "가끔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도 잘 집어줘서 감사한데 무섭다. 그래서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 조그만 부분도 캐치를 하셔서 그 부분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정원은 "모든 배우가 느낄 건데 연출님이 배우고 무대에서도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이라며 "연출로서 전체적인 그림도 물론 좋게 보지만 정말 디테일한걸 잘 봐주신다. 행동이나 시선처리도 다 잘 해주신다. 좋다. 배우가 힘든 부분이 있으면 저희의 의견들을 잘 수용해주신다"고 말했다.
박영수는 "다 같은 마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이자 배우 박희순이 연출을 맡은 뮤지컬 '무한동력'은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배우 박영수 박정원 이상이 김태한 이한밀 허규 이강욱 유제윤 박란주 함연지 안은진 김다혜 김지웅 김경록이 출연하며 오는 9월 4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무한동력' 출연진, 박희순 연출, 이지혜 작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