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이종현 "모비스전 승리, 자신감을 얻었다"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자신감을 얻었다."

고려대 이종현이 좋지 않은 컨디션임에도 15점 8리바운드로 기본적인 역할을 다했다. 21일 모비스와의 프로아마최강전 준결승전서 강상재와 함께 고려대 골밑을 지켰다. 전매특허인 블록도 2개를 기록했고 어시스트도 3개를 보탰다.

이종현은 "우리 선수들이 다 잘해줬고 외곽슛이 잘 터져서 이겼다. 내가 중심을 잡아주지 못해서 초반에 상무전처럼 잘 안 풀렸던 것 같다. 반성을 많이 해서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 솔직히 컨디션이 안 좋아서 많이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대표팀 영향도 있긴 하다"라고 털어놨다.

오리온스와의 결승전 전망도 내놓았다. 이종현은 "(이)승현이 형이 상대 팀으로 나오니 이상할 것 같다.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다. 강팀 모비스를 이겼으니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오늘처럼 잘 하리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이종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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