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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의 '런닝맨' 팀원들이 상하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런닝맨' 멤버들이 지난 21일 저녁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2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맞이했다고 텅쉰 연예 등이 22일 보도했다.
이날 7명의 멤버들은 한류드라마 '상속자들'의 주제곡 '말이야'로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으며 현지에서 인기있는 중국어 노래를 다수 불렀다.
톱가수 출신의 김종국이 '설지화(雪之花.나카시마 미카 노래를 중국 가수 쑨난이 리바이벌)'를 현지 팬들에 선사했고 지석진이 '동화(童話.대만 가수 광량의 노래)'를 열창했으며 이광수는 '아상신(我相信.대만 가수 양페이안 노래)'을 노래했다.
또한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 세 사람이 중국 디스코곡 '소평과(小苹果.중국 남성듀엣 쾌자형제가 부른 리틀애플)'를 함께 부르며 멋진 댄스를 선보였다.
최고 선배 격인 유재석은 현지 팬들을 맞아 여러 차례 유창한 중국어로 인사했으며 현지 상하이 방언으로 팬들에 친근감을 과시하며 더욱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고.
송지효와 개리는 멋진 커플 연기를 펼쳐보인 가운데 송지효가 개리에 뽀뽀를 하는 듯한 장면이 연출되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소리가 터져나왔고 송지효가 수줍어하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이광수가 사랑을 주제로 한 중국 예능 '여과애(如果愛)'에서 호흡을 함께 맞춘 홍콩 모델 웅대림과 연인 관계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으며 "질문이 너무 뜻밖이다”고 전한 이광수는 "중국 배우들이 모두 섹시하고 예쁘다"는 말로 교제하는 관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런닝맨'은 내달 18일에는 중국 충칭을 찾아 현지 국제박람중심(國際博覽中心)에서 'RM RACE START 완창회(玩唱會)'를 이어간다.
[이광수, 김종국, 유재석, 송지효, 지석진, 개리, 하하(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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