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토종 에이스' 우규민(30)이 넥센 강타선을 2점으로 묶었다.
우규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시즌 1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서건창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는 등 1점을 내주고 시작한 우규민은 2회초 윤석민을 유격수 병살타, 3회초 브래드 스나이더를 투수 땅볼, 4회초 득점권 위기에서 김민성과 윤석민을 범타 처리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5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도 마찬가지.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크게 아쉬움을 표현한 우규민은 서건창과 스나이더를 나란히 아웃시켰다.
6회초 유한준의 타구를 중견수 임훈이 넘어지면서 잡아내자 '폴더 인사'로 고마움을 표시한 우규민은 박병호에게 볼넷을 줬지만 김민성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LG가 3-1로 리드하기 시작한 7회초에는 윤석민에게 좌전 2루타를 맞는 등 1사 3루 위기에서 김하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1점을 실점했지만 동점을 내주지 않았다.
[LG 우규민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넥센의 경기 선발로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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