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오스마르(스페인)가 올시즌 리그 첫 골을 성공시키며 서울의 대전전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2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7라운드에서 대전에 2-0으로 이겼다. 서울의 오스마르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인저리타임 헤딩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마르는 경기를 마친 후 "팀승리에 도움이 되는 골을 넣어 기쁘고 만족스럽다. 나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델손, 닐톤, 하피냐 같은 외국인 공격수들이 선발 출전한 대전의 공격에 대해선 "빠른 선수였기 때문에 상대 역습을 대비하며 공격했다. 후반전 들어 그런 빠른 선수들이 나가 여유가 있었다. 공격하는 상황에서 상대가 밀집해 있었다. 전반전에 우리팀 키플레이어에 패스를 연결하기 쉽지 않았는데 후반전 들어 여유가 생겼다"고 전했다.
서울의 부주장을 맡고 있는 오스마르는 최근 아드리아노와 다카하기 같은 외국인 선수들이 팀에 합류한 것에 대해 "우선 한국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외국인 선수들이 왔을 때 편안한 분위기에서 맞이해 준다. 우리팀 라커룸이 편안한 분위기라서 어떤 선수가 와도 적응할 수 있다. 동료들과의 친분도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마르는 올시즌 서울이 치른 26번의 리그 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팀플레이를 이끌고 있다. 또한 퇴장 뿐만 아니라 경고도 한차례도 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오스마르는 "한국에 축구를 하기 위해 왔고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왔다.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경기장에서 활약하는 것"이라며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쉬는날에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경기장 안밖에서 영리하게 행동하려 하고 있다. 경기장 안밖에서 카드를 받지 않도록 플레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스마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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