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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의 시청률이 20%대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양새다. 20% 중반을 기록한 전작들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확연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한 '부탁해요, 엄마'의 시청률은 20.5%(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17.3%보다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KBS 주말드라마가 통상 토요일과 일요일의 시청률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부탁해요, 엄마'의 시청률 낙폭은 크다. 일요일인 지난 16일(24.3%)과 비교하면 3.8%포인트 하락했다.
그동안 KBS 주말드라마는 고정 시청층이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덕분에 줄곧 주말 시청률 1위를 지켜왔다. 전작 대부분이 극 초반에도 20% 중반의 시청률을 유지해왔지만, '부탁해요, 엄마'는 14~24%까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시청률이다.
이제 막 출발선에 선 '부탁해요, 엄마'가 시청률 안정세로 접어들어 다시 한 번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어 또 한 번의 시청률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 2TV '부탁해요, 엄마' 포스터. 사진 =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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