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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와카가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마이클 와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결과로 와카는 시즌 15승(4패)째를 챙기며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 등과 함께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991년생 우완투수인 와카는 2013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201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에 오르기도 했던 와카는 지난해 19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3.20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는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23경기에 나서 14승 4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 속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발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와카는 2회 클린트 바메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했지만 이날 실점은 이것으로 끝이었다. 3회부터 6회까지 샌디에이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타선도 힘을 보탰다. 1회부터 4점을 뽑은 세인트루이스는 4회 1점, 7회 3점을 추가하며 와카의 15승은 어렵지 않게 이뤄졌다.
와카는 이날 투구로 평균자책점도 2.85에서 2.80으로 내렸다.
한 시즌 최다승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와카의 승수쌓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이클 와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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