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부담을 역으로 이용하겠다."
북일고-경희대 내야수 김주현은 지난 6월 29일 한화 이글스의 1차 지명을 받았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경희대에 재학중인 김주현은 188cm 98kg의 체격을 갖춘 좌투좌타 내야수. 파워 넘치는 스윙과 장타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대형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 전국체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좌타 거포. 인성과 리더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좋은 타격 밸런스, 변화구 대처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는 1루수로 7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4푼 2리(257타수 88안타) 5홈런 OPS 0.967를 기록했다.
김주현은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6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석해 "한화에 지명돼 영광이다. 예전부터 뛰고 싶은 팀이었다"고 운을 뗀 뒤 "내 장점은 체격 조건과 장타력이다. 야구장에서 적극적으로 뛰는 점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면서도 "아무나 기대를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부담감을 역으로 이용하도록 하겠다. 입단 첫해에는 1군 선배님들처럼 구체적인 수치를 얘기하긴 어렵다. 일단 꾸준히 1군에서 자리를 지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화 이글스 1차 지명자 김주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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