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장결희(17,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이승우는 다른 자신만의 장점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최진철 감독은 24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되어 내달 2~6일에 열리는 2015 수원 컨티넨탈컵 청소년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명단에는 바르셀로나 소속의 이승우와 장결희도 포함됐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장결희는 “메르스로 인해 대회가 연기돼서 다시 열리게 됐는데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며 “U-18팀 형들과 훈련하면서 몸을 많이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수원컵에는 브라질,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등 강팀들이 참가해 칠레월드컵을 앞두고 좋은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장결희는 “이번 대회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우승보다는 월드컵에 초점을 맞추겠다. 3경기를 치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대한 득점도 많이 하고 싶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우와는 다른 장점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장결희는 “저는 저만의 스타일이 있고 움직임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승우는 승우고 나는 또 다르다. 나만의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장결희는 “월드컵에서 한 조에 속한 브라질과 만나게 되는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오른쪽 윙어로 뛰게 될 것 같은데 팬 분들에게 나를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한편, 수원컵은 당초 지난 6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해 대회 기간이 내달 2~6일로 연기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나이지리아(2일), 크로아티아(4일), 브라질(6일) U-17 대표팀이 참가한다.
최진철호는 이번 대회를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2015 FIFA U-17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시험무대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브라질, 잉글랜드, 기니와 한 조에 속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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