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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래퍼 도끼, 마이크로닷이 약 9년만에 ‘올블랙’으로 뭉친다.
한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도끼와 마이크로닷은 오는 28일 신곡 ‘Goal Keeper’를 발표한다. 정식 앨범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싱글이다. 지난 2006년 5월 발매된 올블랙의 첫 데뷔 앨범 이후 약 9년만의 컴백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도끼와 마이크로닷이 뭉친 올블랙은 지난 2006년 어린 나이에 데뷔, ‘최연소 래퍼 그룹’이라는 스포트 라이트를 받은 힙합그룹이다.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활동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다. 도끼는 더콰이엇과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를 설립,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힙합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고 마이크로닷은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갈고 닦은 랩 실력을 선보이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마이크로닷이 ‘쇼미더머니4’를 통해 다시 조명받고 본격적으로 음악 작업을 시작하면서 이번 신곡 발표와 올블랙의 재결성도 빠르게 추진됐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올블랙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돈독한 사이를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닷이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자주 만나며 음악적인 견해를 나누고 재결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약 9년만에 뭉친 올블랙의 신곡 ‘골키퍼’는 오는 28일 정오 발표된다.
[도끼, 마이크로닷.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쇼미더머니4’ 공식 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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