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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론 워싱턴 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3루 코치로 새롭게 출발한다.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을 새 3루코치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3루 코치 마이크 가에고는 팀을 떠났다. 가에고는 7년간 오클랜드의 3루 코치를 맡았으나 최근 팀의 수비와 주루 문제에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야 했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 19차례나 주자가 홈에서 아웃당했다. 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 불명예. 그뿐만 아니라 올 시즌 실책만 100개를 저질렀다. 절반은 신인 유격수 마커스 시미엔(31개)과 3루수 브렛 로우리(20개)가 기록했다.
워싱턴은 지난해 9월 텍사스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처음으로 현장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8시즌 동안 텍사스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그는 이미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1시즌 동안 오클랜드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해당 기간 에릭 차베즈와 미겔 테하다 등 젊은 내야수들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차베즈는 아메리칸리그(AL) 골드글러브, 테하다는 MVP를 수상한 바 있다.
[텍사스 감독 시절 론 워싱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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