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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폭행 물의를 일으키고 KBS 2TV 예느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자진 하차한 배우 최민수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독립PD협회는 25일 "KBS와 제작사는 지난 21일 방송 당일 해당 프로그램 결방 조치와 함께 이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고, 23일 최민수 씨의 자진하차 입장을 수용한다고 밝혔다"며 "KBS와 제작사의 신속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국독립PD협회는 "최민수 씨의 자진 하차 결정을 존중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고 시청자에게 돌아올 것을 기대한다"며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공영방송 KBS의 조속한 입장 결정을 지지하며, 해당 프로그램을 정상화해 시청자와 공감하고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KBS와 제작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및 독립제작 인력에 대한 인권침해, 불공정한 처우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는 노력을 기울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민수는 지난 19일 경기도 모처에서 진행된 '나를 돌아봐' 촬영 중 자신을 향해 "욕하지 마"라고 말하는 외주제작사 PD와 언쟁을 벌이다 그의 턱 부분을 가격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후 KBS는 '나를 돌아봐' 결방을 결정했고, 최민수는 결국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최민수는 제작진을 통해 "지켜봐주시는 많은 시청자 분들께 죄송하다.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우 최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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