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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쿡방의 원조 ‘올리브쇼’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재미와 맛을 높였다.
가수 성시경, 박준우 기자, 개그맨 조세호로 구성된 MC와 함께 25일 첫 방송으로 새 출발을 알린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올리브쇼’는 구성에 있어서도 확 바뀌었다. 기존에 셰프들이 사전에 준비해온 각자의 레시피대로 요리를 선보였다면, 달라진 ‘올리브쇼’는 셰프들이 3만원으로 1주일 식단을 만든다는 것이 주요 콘셉트다.
전 주에 레시피 게임에서 1위한 셰프가 사온 재료들을 현장에서 처음으로 접한 셰프들은 즉석에서 요리를 구상하게 된다. 5명의 셰프들은 제한된 시간 100분 동안 일주일 식단(다섯 가지 요리)을 릴레이로 요리를 해보인다. 만약 앞서 요리를 한 셰프가 본인이 생각해둔 식재료를 다 써버리거나 비슷한 요리를 선보이게 되면 다시 구상을 해야 하는 상황. 셰프들의 번뜩이는 순발력과 요리 내공을 바탕으로 탄생되는 일주일 식단이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올리브쇼를 연출하고 있는 신상호 PD는 “가장 큰 변화는 ‘3만원으로 1주일 식단을 만든다는 것’이다. 100분 동안 5명의 셰프들이 다섯 가지 요리를 선보여야 하므로, 짧은 시간 에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이지 레시피(easy recipe)가 나올 수 밖에 없다. 맛과 긴장감은 더욱 높였고 레시피는 더욱 쉬워졌다”고 전했다.
‘셰프테이너’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쓴 올리브쇼는 기존 셰프군단 외에도 뉴 페이스들을 발굴해 소개할 예정이다. 1화 방송에서는 파리에서 15년간 프랑스 요리를 하고 한국에 온지 4개월 된 이승준 셰프와 ‘아메리칸 프렌치’가 장기인 장지수 셰프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설명이 필요 없는 이연복 셰프와 오세득 셰프, 김호윤 셰프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오후 9시 방송.
[사진 = 올리브TV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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