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내년 시즌부터 함께 할 '새 식구'들을 환영했다.
두산은 지난 24일 201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 6위에 랭크됐던 두산은 전체 5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두산이 1라운드에서 뽑은 선수는 건국대 외야수 조수행. 빠른 발을 가진 좌타 외야수로 '제 2의 정수빈'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전을 준비하던 중 "오전에 스카우트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라면서 "특히 조수행은 굉장히 발이 빠르고 백업으로서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들었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대한 만족감을 묻자 "새로운 친구들이 와서 보탬이 되면 좋은 것이다.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는 김 감독은 "지명된 선수들은 2군에서 얼마나 성실히 훈련해서 미래를 쌓느냐가 중요하다. 스카우트팀에서도 그런 장래성을 보고 뽑으니까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불펜행을 결정해 새로운 선수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불펜으로 가면 다른 1명이 선발진에 고정적으로 들어갈 것이다. 투수코치와 구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수행.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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