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감바 오사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2015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최강희 감독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경기가 내일 홈에서 열린다”며 “올 시즌 치른 경기 중 가장 중요하다. 시즌 초 목표로 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홈 앤 어웨이 토너먼트다. 최강희 감독은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홈 경하다. 승리가 중요하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팬들에게 승리하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특징을 얼마나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 당연히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다득점도 중요하다. 그러나 감바도 수비 밸런스를 비롯해 좋은 점이 많다. 이기는데 중점을 두고 선수들이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면 이길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올 여름 새롭게 가세한 이근호, 루이스, 베라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최강희는 “새로운 선수들이 오면서 전술적으로 변화가 있다. 완벽하진 않지만 최근 좋아지고 있다. 내일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감바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상대는 수비 밸런스가 좋고 수비 전환이 빠르다. 그런 것을 대비해야 한다. 감바는 당연히 우사미, 패트릭이 위험 인물이다. 거기에서 연결되는 미드필더들과의 싸움과 차단이 관건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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