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부상병'의 복귀로 반전을 마련할까.
현재 두산 타선에 공백을 보이고 있는 오재원과 오재일이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올해 타율 .290 8홈런 19타점으로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는 오재일은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
김태형 두산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재일은 내일(26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어보고 결정할 것"이라면서 "오재일이 연습은 100%로 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에서 방망이를 돌리고 배트에 힘을 가하는 건 다른 부분이기에 경기를 해봐야 한다"라고 실전에서의 회복이 중요함을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 상태가 괜찮으면 대구 원정에 합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27일부터 대구에서 삼성과 2연전을 벌인다.
골반 부상으로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오재원은 이번 주말에 합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오재원은 주말에 합류할 것 같다"라는 김 감독은 "바로 선발 출전은 못하더라도 대타라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29~30일 잠실에서 한화와의 주말 2연전이 예정돼 있다. 오재원은 올 시즌 타율 .286 11홈런 52타점 24도루로 활약 중이다.
[오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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