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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암살’과 ‘베테랑’이 여름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하 MI5)과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도 선전하고 있다.
26일 영진위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은 25일 2만 1,29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596만 2,845명을 기록했다. 빠르면 27일 늦어도 28일에는 600만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애초에 MI5는 시리즈 최고 흥행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군 수송기에 직접 매달려 하늘을 날아오는가 하면,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등 톰 크루즈의 리얼액션이 흥미진진한 데다 1편을 연상시키는 첩보액션의 묘미를 제대로 살렸다는 평을 받았기 때문. 여기에 ‘친절한 톰 아저씨’의 방한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최고 흥행작 등극은 떼논 당상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암살’과 ‘베테랑’의 기세가 워낙 강렬했던 탓에 천하의 톰 크루즈도 기를 펴지 못한 채 시리즈 최고작 등극에 실패했다. 시리즈 4편인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은 757만 5,89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에서 픽사의 역대 최고작은 ‘토이스토리3’로 148만명에 불과했다. 그동안 픽사 영화와 한국 관객과의 궁합이 맞지 않았다. ‘인사이드 아웃’은 픽사가 왜 천재 두뇌집단인지를 입증하며 흥행 대박을 이뤄냈다. 7월 9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은 25일 4,160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 490만 1,302명을 기록했다. 개봉 두 달이 가까워 오는데도 여전히 ‘인사이드 아웃’을 찾는 관객은 꾸준하다. ‘기쁨’을 느끼며 살아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관객들이 ‘슬픔’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 때론 슬픔도 힘이 세다.
[사진 =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인사이드 아웃. 각 영화사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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