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과격하게 하면 안 된다."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심판을 향해 욕설하던 관중이 퇴장했다. SK-KIA전을 관장하던 심판들은 합의 끝에 경기 초반부터 욕설하던 관중에서 퇴장 조치를 내렸다. 실제 관중이 KBO리그 관람 티켓 뒷면에 보면 경기 진행에 방해가 되는 팬은 퇴장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나와있다. 어지간한 고성 혹은 욕설이면 인정상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25일 퇴장한 관중은 해도 해도 너무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삼성 류중일 감독은 2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과격하게 심한 말을 하면 안 된다. 팬들도 자제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대부분 야구인은 어느 구장에서도 욕설 혹은 심한 말로 벤치에 있ㄴ는 감독과 선수들을 거슬리게 하는 사람이 있다고 기억했다. 류 감독은 "과거 대구구장에도 그런 분이 있었는데 요즘은 나오질 않는다. 대전에도 그런 분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좀 더 성숙한 관중매너가 필요하다. 야구계에선 야구장에서 소란을 피워 선수들이나 다른 관중들에게 피해를 심하게 주는 관중에 대해 법적인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류 감독은 "너무 큰 소리로 얘기를 하면 주위에 다른 관중들도 거슬릴 것"이라고 했다. 실제 그라운드의 선수, 감독은 물론 다른 관중들도 미간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다.
한화 김성근 감독도 "심판들도 계속 그런 소리를 들으면 귀에 거슬릴 것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처럼 현장에서도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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