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4일 휴식? 문제 없다."
한화 구세주 에스밀 로저스. 확실히 그는 유쾌하다. 조용한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동료 선수들과 융화되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도미니카 출신인 로저스는 경기 전 선수들과 수다도 많이 떤다.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어머니, 형과 함께 입국, 대전에서 생활 중인 로저스는 집과 야구장에서 좋은 아들, 좋은 동료, 좋은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시즌 중반 입단한 외국인선수치고 적응력이 굉장히 좋다.
로저스는 26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서도 외야에서 몸을 푸는 선수들과 뒤섞여 유쾌하게 훈련했다. 그는 "수비 훈련은 내가 하고 싶어서 했다. 난 모든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팀 승리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심지어 로저스는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와도 경기 전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로저스는 자신의 어머니가 한 도미니카식 볶음밥을 나바로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나바로는 아주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하기도 했다.
로저스는 "NC전에 나갈 것 같다. 4일 휴식 후 등판인데 문제는 없다. NC에 에릭 테임즈라는 강타자가 있지만 신경을 쓰지 않는다. NC를 상대한다고 해서 특별한 계획을 갖고 나가는 건 아니다. 완투를 자주할 줄 몰랐는데 나도 그럴 줄은 몰랐다. 야구를 즐기고 있다"라고 웃었다.
[로저스(위), 로저스 어머니가 만든 볶음밥(아래).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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