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장타 의식하기보다 더 잘 치려고 노력하겠다."
역시 '타격 기계'였다. 김현수(두산 베어스)가 결승 스리런포에 쐐기 득점까지 올리며 팀 2연승을 이끌었다.
김현수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결승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의 활약 속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전적 62승 49패를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4회말 1사 1, 3루 상황. 김현수는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의 2구째 144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의 결승포였다. 6회말 1사 후에는 내야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해 1루에서 세이프됐고, 양의지의 볼넷과 홍성흔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3-2로 추격 당하던 상황에서 무척 큰 힘이 된 점수였다.
수비에도 큰 힘을 보탰다. 3회초 롯데 이우민의 타구를 담장 근처까지 따라가 점프해 잡아냈다. 파울 지역이었지만 선두타자를 잡아낸 아웃카운트 하나의 의미는 대단히 컸다.
김현수는 경기 후 "스와잭과 (함)덕주 등 투수들이 잘해준 덕에 나도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었다"며 "8월에 다소 부진했었는데 코치님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조언해주신 덕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홈런은 많이 치고 싶지만 갯수보다 밸런스 등 기본적인 부분에 더 신경 쓴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장타를 의식하기보다 더 잘 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김현수(왼쪽)가 홈런을 터트린 뒤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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