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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9푼에서 2할 8푼 9리(357타수 103안타)로 1리 하락했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나베손의 5구째 90마일 직구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나베손의 2구째 83마일 커터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2루로 달리려다 마이애미 중견수 마르셀 오수나의 어깨를 감안해 1루에서 멈췄다. 후속타자 마이크 모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4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에릭 코디어의 초구 96마일 직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코디어의 3구째 86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초구와 2구째 87마일 슬라이더를 그냥 흘려보냈고, 결국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7-2로 이겼다. 시즌 전적 76승 49패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선두를 지켰다. 선발투수 제프 로크는 7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 피츠버그는 1-1로 맞선 2회초 앤드류 매커친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6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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