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2013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역대 최연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가 이번엔 각본가로 데뷔한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제니퍼 로렌스가 유명 코미디언 겸 여배우인 에이미 슈머와 함께 코미디영화 각본을 쓰고, 함께 출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기자는 오는 11월 20일 개봉하는 ‘헝거게임:더 파이널’의 캣니스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인터뷰를 잡았다. 그러나 인터뷰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우리는 자매로 출연해요. 거의 다 썼어요. 우리는 지금 100 페이지를 갖고 있죠. 우리는 서로 다른 취향을 갖고 있어요. 전화로 수다를 떨면서 많이 웃죠. 그리고 서로의 각본을 보내줘요. 다음날 나는 그녀를 보기 위해 시카고로 가고요. 에이미가 자매인 킴 카라멜과 로맨틱 코미디 ‘트레인렉(Trainwreck)’을 썼거든요. 우리는 킴과도 같이 작업할 거예요.”
제니퍼 로렌스는 몇 달전에 에이미를 처음 만났다. ‘트레인렉’을 보고 이메일을 보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 이 말을 해야할 것 같아. 나는 너를 사랑해”라고 썼다. 이들은 곧바로 이메일을 주고 받았고, 그 내용을 각본으로 작성했다. 이들의 콤비 플레이로 탄생한 코미디영화 각본이 현실화될지 영화팬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엑스맨:아포칼립스’(2016년 5월 27일 개봉) 촬영을 마쳤으며, 11월 20일 ‘헝거게임:더 파이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내년 1월 1일에는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조이’의 개봉도 예정돼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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