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이 오픈에 앞서 DVD를 상영한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측은 오는 9월 12일 오픈에 앞서 9월 7일 오후 6시 서울 블루스퀘어 드레스 서클에서 가장 최근 버전 DVD 상영회를 진행한다.
본 DVD는 2010년 파리 팔레 드 콩그레 극장에서 공연한 실황 버전으로 영상은 약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된다. 2010년 실황 버전은 한국 관객들이 듣지 못한 뮤지컬 넘버와 더욱 화려해진 의상을 볼 수 있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2007년과 2009년 두 번의 내한공연 당시 프랑스 뮤지컬만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극의 구성과 음악으로 한국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국내에서 프랑스 뮤지컬의 포문을 연 작품이라면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국내 프랑스 뮤지컬의 팬 층을 공고히 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2009년 벤볼리오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씨릴 니꼴라이(Cyril Niccolai)가 2015년에는 로미오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잡을 예정이다. 순수하지만 당차고 열정적인 줄리엣을 보여줬던 조이 에스뗄(Joy Esther)은 시간이 흐른 만큼 좀 더 성숙한 줄리엣이 돼 돌아오고 머큐시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국내 팬클럽까지 생겼던 존 아이젠(John Eyezen)이 또 다시 머큐시오로 국내 무대를 찾는다.
이 외에도 티볼트 역의 톰 로스(Tom Ross), 영주 역의 스테판 메트로(Stephane Metro), 몬테규 경 부인 역의 브리짓 벤디띠(Brigitte Venditti)가 2009년에 이어 한국 무대에 다시 선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DVD 상영회는 27일부터 9월2일까지 '플레이디비'에서 신청 가능하다. 문의 02-541-6236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포스터. 사진 = PRM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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