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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시즌 전적 69승 56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단독 선두. 반면 2연패에 빠진 신시내티는 시즌 전적 52승 73패로 NL 중부지구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2회초 저스틴 터너와 스캇 반 슬라이크의 연속 안타, A.J 엘리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승부를 가른 건 4회초. 선두타자 반 슬라이크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2-0을 만들었고, 체이스 어틀리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엘리스가 좌중월 투런 홈런을 발사했다. 4-0. 에르난데스의 안타를 묶어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가운데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단숨에 점수는 6-0으로 벌어졌다.
신시내티도 뒤늦게 추격했다. 7회말 2사 후 토드 프레이저의 좌중간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만든 1, 3루 상황에서 이반 데 헤수스의 좌전 적시타로 이날 첫 득점을 올렸다. 상대 폭투로 계속된 2사 2, 3루 상황에서는 브라이언 페냐의 중전 적시타로 3-6으로 따라붙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제이슨 부르주아의 2루타, 조이 보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에서 브랜든 필립스의 좌중간 적시타로 4-6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초 1사 후 푸이그의 볼넷에 이은 곤잘레스의 2루타로 추가 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은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켄리 젠슨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타선에서는 에르난데스가 3안타 1타점, 반 슬라이크가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푸이그도 투런 홈런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데이비드 홀름버그는 3⅔이닝 만에 7피안타(3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프레이저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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