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5)이 헤드샷을 맞고 교체돼 안타까움을 샀다.
정성훈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시즌 14차전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SK 선발투수 켈리의 투구에 머리를 맞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정성훈은 타석에 쓰러진 뒤 1루로 걸어나갔으나 사구 후유증에 대한 우려 때문에 대주자 양석환과 교체됐다.
한편 켈리는 상대 타자의 머리에 사구를 기록했으나 직구가 아닌 변화구를 던져 퇴장 당하지 않았다. 켈리가 던진 공은 132km 체인지업이었다.
LG 관계자는 "정성훈을 안정시키기 위해 교체했다. 살짝 어지럼증이 있지만 병원에 가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정성훈이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2회말 1사 만루 SK 선발투수 켈리로 부터 헤드샷을 맞고 괴로워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