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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지난해 12월 2세 연하 일반인과 웨딩마치를 올린 배우 박광현이 아내의 고스톱 사랑을 폭로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개그우먼 김지선, 배우 박광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재현과 후타삼의 야바위 게임을 본 박광현은 "우리 와이프도 고스톱을 좋아한다. 명절 때 처갓집 가서도 고스톱을 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눈물이다. 돈을 잃고 따고 깨평이 없다. 절대"라고 밝혔고, 김원희는 "그거는 진짜 너무 정이 없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박광현은 "아내가 고스톱만 하면 눈이 반짝반짝한다. 남의 패도 정말 잘 보고 천 원짜리 하나 오백 원짜리 하나를 정말 기가 막히게 계산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지선과 김원희는 "그 현명함에 결혼을 했구나", "든든하겠다. 헛돈은 안 쓰고"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씨름선수 출신 인제대 교수 이만기, 해양환경관리공단 제주 서귀포사업소 부소장 박형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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