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로저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체력 안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로저스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완봉승 2차례, 완투승 3차례 포함 3승 1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전날(27일) NC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첫 패전을 떠안았다. 6회말 심판진의 석연찮은 판정에 흔들린 게 아쉬웠다. 또한 5경기에서 총 599구를 던져 경기당 평균 119.8구를 던졌다. 한 차례 5일 휴식을 제외하면 모두 4일 쉬고 마운드에 올랐다.
말소된 상황이 좋지 않다. 한화는 앞으로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와 각각 2연전씩 6연전을 치른다. 특히 로테이션상 5위 경쟁자인 KIA전에 로저스가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계획이 꼬였다.
한화는 이날 로저스와 함께 신성현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우완투수 구본범과 정대훈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화 이글스 에스밀 로저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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