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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족장으로서의 삶을 토로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20시즌 특별판 '정글의 법칙-히든킹덤'에서는 브루나이 붉은강에서 본격 생존활동을 시작한 20기 후반전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샘해밍턴과 멧돼지를 잡을 덫을 설치하고 복귀한 김병만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어 한동안 말없이 앉아만 있던 김병만은 "휴대폰 배터리가 한 칸 남았을 때 좀 꺼놨다가 써야 하잖냐. 지금 꺼놓고 있는 거다. 남들에게는 지쳐 힘들어 보이겠지만 나만의 노하우다"라고 설명했다.
그를 지난 4년 동안 쭉 지켜봐온 PD는 "20번째 시즌이나 하다 보니 체력적인 부담이 옛날보다 조금 더 있지 않냐?"고 물었고, 김병만은 "예전보다 인원이 늘어 한 명 한 명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려다 보니 솔직히 힘든 부분도 있다"며 정신적 부담과 육체적 한계를 고백했다.
김병만은 이어 "그리고 나이도 그때보다 4살 더 먹었잖냐. 그러다보니 요즘에는 정글 오기 전에 관리를 안 하면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글의 법칙-히든킹덤' 전반전 생존에는 김병만·샘해밍턴·정진운·정준하·심형탁·도상우· 남규리·전효성이 출연했으며, 후반전 생존에는 김병만·샘해밍턴·류담·찬열·이태곤·하하·미노·서효림이 출연하고 있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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