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효원(박승철헤어스튜디오)이 하루만에 대회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박효원은 2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파72, 7059야드)에서 열린 2015 KPGA 투어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서 버디 10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6전날 2라운드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던 김성윤(넥스젠)의 기록을 1타 더 줄이며 하루만에 대회 코스레코드 기록을 다시 작성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의 박효원은 이수민(CJ오쇼핑), 손준업, 장동규와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박효원은 전반 1번홀과 3번홀을 시작으로 5~8번홀서 잇따라 버디를 솎아냈다. 전반 6타를 줄인 뒤 후반 10번홀과 11번홀, 16번홀과 17번홀서도 연이어 버디를 낚으면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박효원은 최종 18번홀서 역대 KPGA 18홀 최소타(61타) 타이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30일 최종 4라운드서 KPGA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김기환과 이태희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 김대섭이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7위, 염은호와 주흥철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8위에 위치했다. 2라운드서 선두였던 김성윤은 3라운드서 1타를 줄였으나 11언더파 205타, 공동 10위로 하락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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