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이 대전에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인천은 29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에서 대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6위 인천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팬들이 많이 왔는데 좋은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 끝까지 우리를 응원해주신 서포터와 팬들에게 감사한다"며 "대전은 최문식 감독님이 오신 이후 지난 경기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오늘 힘든 경기를 했다. 페널티킥 실축도 있었고 운이 따라온 경기였다. 전북전이 끝난 후 정신적으로 느슨해지지 않도록 선수들도 인지했다. 이천수도 골을 넣었다. 올해 두번째 찾아온 4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선수들의 간절함이 4연승의 큰 원동력이다. 수비에선 상대가 빌드업을 통해 킥을 하는 장면만 막자고 했는데 그점이 원활하게 됐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집중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4연승의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는 "선수들의 준비자세다. 올해 3연승을 한번 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두번째 4연승 기회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이길 수 있는 자세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4연승 동안 4경기에서 1골만 실점한 인천의 김도훈 감독은 "이윤표가 들어오면서 안정된 것도 있다.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오늘 경기에서 수비에서 실망스러운 부문도 있었다. 실점 장면도 그렇고 페널티킥을 준 상황에서도 좀 더 압박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틈을 보이면 상대에게 찬스를 준다는 것을 오늘 배웠다. 수비수 뿐만 아니라 공격수와 미드필더부터 수비전환이 빨라져 안정적으로 가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인천 김도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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