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부산 장영준 기자] 코미디언 심형래가 후배인 김준호를 응원하기 위해 영구분장까지 하고 직접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했다.
29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는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오픈콘서트'가 열렸다. '오픈콘서트'에서는 스트리트서커스, 그레이트 팝퍼스, 로베르트 위키, 코스켓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공연장에는 예상 밖의 스타가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심형래. 그는 몸소 영구 분장까지 하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들었다놨다 하며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수위를 예측할 수 없는 '19금' 개그가 함께 무대에 오른 김준호를 시종일관 긴장케 하기도 했다.
심형래는 "부산에서 코미디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이렇게 왔다. 그동안 3회까지 이렇게 행사를 이끌어 온 김준호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코미디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선배인 심형래의 응원에 김준호 역시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한편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31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해프닝, 사상인디스테이션, 부산시민공원, 해운대해수욕장, 감만창의문화촌에서 열린다.
[코미디언 심형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