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가 10년 가까이 이어졌던 이어졌던 서울전 홈경기 무승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제주는 29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2008년 8월 열린 리그컵 경기에서 서울에 패하며 서울전 23경기 연속 무승의 징크스를 보였던 제주는 이날 승리로 서울과의 악연을 극복했다. 또한 2006년부터 이어진 서울과의 홈경기 14경기 연속 무승의 천적관계도 이겨냈다.
제주는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윤빛가람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서울은 후반 10분 아드리아노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제주는 후반 18분 송진형이 결승골을 기록했다. 송진형은 서울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텅빈 골문으로 왼발 슈팅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고 제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울산은 광주 원정경기에서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전반 36분 광주의 이종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들어 정동호와 김신욱이 연속골을 성공시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부산과 전남은 1-1로 비겼다.
[서울에 승리를 거둔 제주.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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