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영화 '암살'의 중국개봉일이 9월 17일로 확정됐다.
최동훈 감독의 '암살' 중국 전역 개봉일이 오는 9월 17일로 확정됐으며 최동훈 감독, 이정재, 하정우가 9월 7일(예정) 홍보차 중국을 찾게 된다고 신화(新華)연예, 시나 연예, 펑황(鳳凰)연예 등이 29일, 30일 보도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암살'이 현재 한국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영화라고 적극 소개했으며 1천 만 명의 관객을 돌파한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라고도 전했다. 이 영화는 1930년대 한국의 항일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중국내 중일전쟁 승리 70주년 경축 분위기가 뜨거운 시즌에 개봉하게 됐다.
'암살'은 원래 8월 말과 9월 초 개봉하는 방안도 추진됐지만 박 대통령의 9월 3일 중국 전승절 행사 참가 이후로 공식 개봉 일정이 확정됐다.
신화 연예 등은 중국 방문에 앞서 이정재, 하정우가 중국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특별 영상물(팬들에 대한 고마움, 기대, 곧 만나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음)을 제작해 중국으로 보내올 것이라고 전하고 이로써 방문 전에 먼저 중국에서 뜨거운 분위기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동훈 감독과 이정재는 '도둑들'(2012)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중국을 찾아 홍보 기자회견을 갖는 것이며 '허삼관'의 연출 겸 주연을 맡았던 하정우는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을 찾게 된다고 신화 연예 등은 보도했다.
항일 운동을 소재로 한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 '암살'이 중국에서 개봉해 얼마만큼 영화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을 것인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에서 개봉을 앞둔 '암살'. 사진 = 펑황 연예]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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