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NC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NC는 시즌 전적 68승 46패로 리그 2위를 유지했고, 3연패에 빠진 롯데는 시즌 전적 54승 64패로 8위에 머물렀다.
NC는 1-1로 맞선 4회초 에릭 테임즈의 2루타와 도루, 이호준의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고, 모창민의 희생번트와 상대 폭투, 지석훈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3-1로 달아났다.
롯데도 만만치 않았다. 4회말 짐 아두치의 2루타에 이은 최준석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정훈의 볼넷과 오승택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강민호의 좌중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에서는 이우민의 볼넷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NC는 5회초 나성범의 중전 안타, 테임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에서 이호준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에 이은 나성범의 우중월 투런 홈런으로 6-4 리드를 잡았다. 이날의 결승포였다.
NC 선발투수 손민한은 3⅓이닝 만에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하고 물러났으나 3번째 투수 이민호가 5⅓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결승포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롯데 선발투수 이명우는 3⅓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5타수 3안타, 오승택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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