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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성령이 중년 여배우가 소화할 수 있는 배역의 폭을 넓혀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령은 최근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종영 인터뷰에서 7개월 간 함께 한 작품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인터뷰 중 "김성령이 '나이에 따라 맡을 수 있는 역할이 한정되어 있다'는 편견을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에, 김성령은 "배우 김희애도 그렇고, 엄정화도 그렇고…. 편견을 넘어 새롭게 도전하는 것이 트렌드인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김성령은 "내 경우에는 언젠가 중년의 로맨틱코미디 작품을 해보고 싶다. 흔히 중년 여배우가 영화의 주연을 맡으면 늘 내용이 '집에서는 아줌마인데, 밖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식으로 흘러가지 않나? 그럴 때마다 나이 든 여자는 그런 모습으로 밖에 그릴 수 없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바람을 얘기했다.
김성령은 30일 종영한 '여왕의 꽃'에서 성공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다 진정한 사랑 박민준(이종혁)과 과거 버린 딸 강이솔(이성경)을 만나게 되는 여주인공 레나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배우 김성령.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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