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현실적이어서 더 무서운 직장인 이야기 (동영상)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현실밀착 스릴러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 제작 영화사 꽃 배급 리틀빅픽처스)가 직장 속 현실적 고민이 담긴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극이다. 실제 회사 생활을 연상케하는 리얼 패러디 영상을 공개해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곰TV를 통해 공개된 리얼 현실 '오피스' 패러디 영상은 인턴사원 이미례(고아성)의 험난한 출근길로 시작한다.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버스와 지하철을 환승해 가며 힘겹게 출근을 하지만, 이것은 고난의 시작임을 알게 된다.

여기저기 불려 다니며 일을 하는 이미례의 모습과 함께 "직책도 없는 이놈의 신세. 이름만 부르면 다 시켜도 되냐?"라는 이미례의 속마음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턴사원들의 공감과 쓴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이어 퇴근시간이 지난 늦은 밤까지 사무실에 남아 있는 상사와 위험을 무릅쓰고 퇴근을 시도하는 직원의 치열한 눈치 싸움은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죽으려고 일하는 건지 살려고 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라며 사표를 쓰겠다고 결심하지만 "그럼 뭐 먹고 살려고"라는 현실적인 질문에 또 다시 좌절을 한다. 이 영상은 영화 속 장면인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실제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현실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오는 9월 3일 개봉 예정.

[영화 '오피스' 패러디 영상.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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