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스와잭이 SK전 아쉬움을 완벽히 떨치지 못했다.
앤서니 스와잭(두산 베어스)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스와잭은 기대에 부응하는 투구를 펼치고 있다. 8월 13일 NC전 8⅓이닝 6피안타 1실점에 이어 19일 삼성전 6⅓이닝 6피안타 3실점, 26일 롯데전 5⅔이닝 8피안타 2실점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SK전에는 좋은 기억이 없다. 2경기 선발로 나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2패 평균자책점 13.50. 시즌 성적은 12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4.88.
출발은 완벽했다. 1회 선두타자 이명기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뒤 조동화와 최정도 범타 처리했다. 삼자범퇴.
2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 1아웃 이후 박정권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 없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 들어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정상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나주환의 희생번트, 이명기 내야 땅볼 때 첫 실점했다.
4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스와잭은 1사 이후 앤드류 브라운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박정권에게 유리한 볼카운트를 형성한 뒤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1실점. 이어 김성현에게도 우익선상 2루타를 맞고 3실점째했다. 3-3 동점.
박정권에게는 볼카운트 0-2, 김성현에게는 1-2에서 2루타를 맞아 아쉬움이 더했다.
스와잭은 변함없이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막은 뒤 이명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조동화에게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
꼬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를 넘겼다. 최정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낸 것.
5회까지 86개를 던진 스와잭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브라운의 타구는 3루수 앞 빗맞은 타구. 내야안타로 기록되기는 했지만 3루수 로메로의 송구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결국 스와잭은 팀이 4-3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진야곱에게 넘겼다. 이후 진야곱이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실점은 3점이 됐다.
하지만 진야곱이 이후 김강민과 김성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4-4 동점, 시즌 5승은 무산됐다.
실점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5회를 제외하고는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을 때 실점을 이어가며 아쉬움을 남긴 스와잭이다. 투구수는 87개.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으며 커브도 섞었다. 최고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두산 스와잭.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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